일본생활 정보

일본의 치과 진료비, 진료 정보

MIKIJUJU 2022. 2. 20.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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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일본에 와서 생활하는 중에 치과 진료를 받아야 할 상황이 온다면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면 한국에서 치료 받는 것을 추천한다.

처음, 같이 일하는 사람으로부터 일본 치과 진료 관련하여 얘기를 들었을때는 설마..그런일이 어떻게 가능한가라며 믿지 못했다.

하지만 직접 예약을하고 방문을해서 치료를 받다보니 오히려 과장되지 않음에 놀랐다.

 

우선 치과 진료를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예약을 하고 방문해야 한다.

예약은 전화 또는 인터넷 예약(가능한경우)으로 초진 예약을 잡고 방문하는데, 첫 방문시 총 진료시간은 약 한시간으로 의사가 약 30분, 치위생사가 약 30분간 치료를 돕는 구조로 되어있다.

 

처음에는 치과 진료를 받지 않으려 했으나 치통이 너무 심해 어쩔 수 없이 집 가까운곳 중에서 제일 빠르게 예약 가능한 곳으로 예약해서 방문을 했다.

진료 결과 몇년전 치료를 받았던 부분에 충치가 생겨 스케일링과 충치치료가 필요하다고 했다.

단순 충치치료가 아니라 기존에 금으로 덮었던 부분을 들어내고 레진이나 세라믹 중에서 선택해 다시 덮는 진료가 필요하다고해서 그렇게 하기로 전달했다.

사실 충치부분을 살펴본다며 금으로 덮었던 부분을 재사용이 불가능 할 정도로 잘게 나눠버려서 일단 충치치료를 먼저하고 세라믹 제조를 위해 치아형태를 찍어 갔다.

(미관상 치아색과 유사하게 나오는 세라믹으로 결정했는데 이때는 정확한 금액을 듣지 못했었다)

 

그뒤에 나를 당황하게 한 부분이 두번 있었는데 첫번째는 아래쪽 치아를 스케일링하다가 예약된 시간(치위생사 체크 30분)이 다 되어서 윗쪽 부분은 다음 예약시에 해야된다며 진료를 끝내버린 것이다.

어버버하다 당황하며 나왔는데 진료 전에 받은 엑스레이 비용 및 초진비용과 스케일링 비용등 약 7천엔정도 현금으로만 받는다고하여 다행히 가지고 있던 현금이 있어 결제를 하였다.

 

두번째로 당황하게 한 부분은 충치가 생긴 부분을 덮는 세라믹 비용이 66,000엔(세금 포함이며 한국 돈으로 약 685,000원정도)가 발생한다는 점이었다. 세라믹은 보험 적용대상이 아니라 다행히 카드 결제가 된다고해서 그부분을 카드로 결제를 하였다.

 

한국에서도 이정도로 돈을 내본적이 없어 한국에 아는 치위생사에게도 물어봤는데 한국도 동일하게 비보험 대상이고 내가 진료받은 일부분이 아니라 상당부분을 세라믹으로 덮어서 해도 30만원정도면 된다는 것이 아닌가!

 

순간적으로 사기 당한건가...싶어서 일본 포털 사이트를 검색해보니 오히려 평균 가격이었다.

더 비싼 곳도 있었기에 충격이면서도 일본 치과 진료가 많이 비싸구나..싶었다.

한국가는 항공권에 비보험으로 진료를 받아도 왠지 남는 장사인거 같은 느낌적인 느낌..한국은 간단한 처리는 그날 다 처리해주니까

 

그리고 한부분은 스케일링을 하고 한부분은 안한채로 일주일 이상을 지내는것은 굉장히 설명하기 힘든 어려움이었다.

치과에 따라 이 모든 과정이 조금씩은 다를 수 있으나 진료시간과 비보험 치료금액에 대해서는 대체적으로 동일한 의견들을 취합했기 때문에 혹시나 여유가 있는 경우에는 한국에서 한번에 모든 치료를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한다.

나는 두번에 걸쳐 스케일링을 받았지만, 다른 사람의 경우 진료시간 관계상 횟수가 더 늘어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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