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일본-가나 기린컵 예선 경기 리뷰(후반전)
<<"기린컵 축구 2022" 참가국가는 총 4팀으로 주최국 일본, 가나, 튀니지아, 칠레가 참가하여 일본-가나, 튀니지아-칠레 경기 중 승리팀이 결승을 치루는 단판전이다.>>
6월10일 일본-가나의 기린컵 예선 경기의 후반전이 시작 되었다.
후반전 초반은 양측 모두 별다른 움직임 없이 루즈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후반전 중반 쯤 일본의 골이 터지며 3:1로 가나를 더욱 앞서기 시작했으며 후반으로 갈 무렵 일본에서 자랑하는 축구 천재이며 스페인 리그에서 맹활약중인 쿠보 선수가 성인 대표팀 발탁 이후 약 3년만의 '첫'골을 기록했다.
쿠보의 골로 4:1로 앞선 일본은 그대로 스코어를 유지하며 오늘의 경기를 마쳤다.
쿠보의 골이 나왔을 때, 중계진이 굉장히 흥분하여 성인 대표팀에서의 '첫'골을 축하해줬다.
후반전에서도 눈쌀을 찌푸릴만한 장면이 나왔는데, 가나 선수에게 파울을 당한 일본 선수가 파울 당한 직후 바로 해당 가나 선수의 발을 걷어차며 양측의 분위기가 일순 험악해졌다.
일명 '보복'태클이 나왔던 것이다.
물론 공과 관계없이 무리한 태클로 파울을 한 가나 선수의 잘못으로 촉발되기는 했으나 그라운드에서의 보복행위에 대해서는 용납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보복 태클을 한 일본 선수에게는 당연히 옐로우 카드가 주어졌다.
유럽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은 가나 국가대표팀은 경기 내내 몸이 무거워 보였으며 이렇다할 개인기나 팀워크를 보여주는 장면이 나오지 않아 아쉬움을 자아냈다.
4일후 진행되는 튀니지아와의 경기에서는 거친 파울이나 선수 생명과 직결될 만한 행위, 보복 행위등이 없는 클린 경기가 나오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