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6일 23시 39분경 후쿠시마현 바다쪽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하며 그 여파로 쓰나미 경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예상 쓰나미의 높이는 1미터 이상으로 관측되고 있으며, 예상보다 2-3배정도 큰 쓰나미가 올 수도 있어 해당지역에는 대피령이 내려진 상황이다.
후쿠시마쪽에서 발생한 지진이지만 도쿄쪽에서도 지진의 여파가 전달되었고, 처음에는 진도3정도로 관측되던 지진이 2분후에는 진도4로 격상되었다.
지진경보가 울리기 전 이미 집이 흔들리기 시작하고 있었으며, 처음에는 작은 흔들림으로 시작된 지진이 점점 커지며 건물 전체가 크게 흔들리기 시작하였다.
체감상으로는 약 1분정도는 흔들리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바로 뉴스를 검색하려고 하니 워낙 많은 트래픽으로 야후사이트도 잠시간 원활한 접속이 되지 않았다.
자정을 넘어 일본 관방장관이 기자회견을 했는데 거의 대부분의 항목에서 정보 확인중이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퇴장하였다.
이정도 규모의 지진에서는 여진이나 쓰나미가 더 큰 피해를 줄 수 있어 해당 지역은 물론 해안가에 있을 시 즉시 대피하라는 정보가 전달되고 있다.
아무래도 후쿠시마쪽에서 발생한 지진이기에 원전에 대한 걱정도 함께 들었는데 일부는 확인중이라 정확한 상황에 대한 확인은 17일 오전중에 가능 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지진의 여파로 넓은 지역에 정전이 일어났으며, 관동지역만 약 290만 정도의 피해가 현재 파악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진의 여파로 인해 전철, 신칸센 등의 정비 및 설비 점검등으로 27일 출근자들의 경우 교통상황에 대한 정보를 확인 후 이동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고 있다.
도쿄와 인근 지역에 살고 있는 지인들을 통해 확인해 본 결과 큰 흔들림은 있었으나 특별한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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